금(GOLD), 주식 투자

주식시장의 거품과 붕괴는 늘 반복된다

와우산 2021. 2. 2. 20:30

친구님들 안녕하세요!! 즐투와 성투의 과정에서도 지수를 따라가는 생각은 항상 아래 위로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오늘자 중앙일보에 실린 김영익 교수의 칼럼 요약분을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김교수는 서강대에서 강의하기 전에 대신증권 등에서 근무하면서 내공을 쌓은 바 있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뛰어난 경제 분석가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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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의 이코노믹스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도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따르면 정도는 다소 약하지만 미국과 유사하다. 지난해 말 버핏지수가 103% 정도로 사상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2000~2019년 평균이 66%였다. 주가지수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일평균 수출액과의 괴리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면 30% 이상 벌어졌다. PER도 과거 평균보다 50% 가량 높다. 신용융자도 최근 21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디 가나 주식 얘기를 할 만큼 시장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팽배하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명목 GDP 이상으로 오른다. 구조적으로 우리 경제가 저금리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아진 만큼 금융자산의 일부를 주식에 배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타이밍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 우량주를 제외하고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을 좀 낮추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거품이 더 심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취약한 미국 주식 비중은 줄이고, 이에 덜 취약한 중국 등 일부 아시아 비중을 상대적으로 더 늘리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다가올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물가연동채와 금(GOLD)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