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초대형주 사랑이 지나칩니다ㅎ
다음 주부터 실적장세가 펼쳐집니다. 많은 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차후 1~2년간의 실적 전망도 매우 밝다 합니다.
내일이나 모레, 철강, 화학, 건설, 조선, 정유, 금융주나 중소형 개별주가 힘을 받고 지수 관련 대형주가 멈칫거린다면, 나는 아무도 모르게 꼬불쳐두었던 비자금까지 끌어와, 지난 주말 외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하며 반등을 시작한 IT 반도체주와 자동차주에 추가 베팅하려 합니다. 이른바 불타기 추매작전이지요ㅎ 눈에 뭐가 씌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삼전, 하이닉스, 현기차가 싸게만 보이네요. 사실 이 주식들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대략 15~20% 정도 조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한편 나는 삼성SDI도 11%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배터리 3인방은 작년 실적과 1/4분기 실적도 좋고 장기적으로 대성장이 기대되는 전망 좋은 기업군이지만, 지금은 차배터리 화재사건과 미해결 소송건 등 노이즈도 있고 CATL 같은 중국기업에게 계속 밀리고 있는 모양새라, 나는 당분간 보유중인 삼성SDI 주를 손절 처분하여 보유중인 IT 반도체주와 자동차주에 얹어두려고 합니다. 장기 성장성보다는 당장의 실적을 우선시하는 전략이라고나 할까요ㅎ 손절매도한 배터리주는 적당한 타이밍이 오면 재매수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 되면 나의 포트폴리오는
IT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38%,
자동차(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28%,
인터넷플랫폼(NAVER,카카오) 34% 정도 되겠군요.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입니다ㅎ
다음 주 7일의 삼전과 LG전자 등의 실적 발표와 재보궐선거, FOMC 회의록 공개, 8일 옵션 만기일 등으로 지수가 한두 번 널뛰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박스권 장세에서도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예상하고 있고, 나도 그리 생각합니다. 친구님들이 보유중인 대형 우량주식은 수익이 조금 났다고 쉽게 차익 실현하지 마시고 오래 가져가길 권합니다. 일시적인 변동성 와중에 세력들에게 아까운 물량 털리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5월 3일부터 KOSPI 200과 KOSDAQ 150 종목에 한하여 공매도가 재개될 예정인데, 주가에 그리 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만일 조금 하락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겠지요. 이번에 금융당국이 제도를 보완한다 하니 두고 봅시다. 공매도 제도는 예전부터 있어 왔고 장기적으로 별 탈 없었습니다. 공매도 제도는 시장에 긍정적인 측면도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요즘 공매도를 처음 접하는 주린이들이 너무 많아서 공매도 무서워 아무 생각 없이 시장을 떠나거나 대형 우량주를 던져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조금 됩니다. 그리 되면 세력들이 이때다 싶어 던진 주식 싼 값에 주워담겠지요ㅎ
실적이나 성장 모멘텀 없이, 테마성 루머 또는 회사 측이나 일부 세력들의 주가 띄우기 작전 등으로, 주가가 회사의 실질 가치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공매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특히 실체 없는 꿈을 좃는 듯한 일부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4월부터는 벌건 불기둥이 솟구치기를 기대하며, 여기 모든 친구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