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 주식 투자

스태그플레이션과 리오프닝... KODEX 레버리지 베팅

와우산 2022. 1. 28. 11:26

요즘 장이 매우 공포스럽네요.

그러나 공포에 사라고...

슬슬 매수 준비에 나설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

전 세계적인 고 인플레이션 공포.

미국발 금리인상과 QT.

중국 경기 침체 및 기업 부채 문제.

우크라, 북한, 중동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 중, 러의 극한 대립.

악재란 악재는 다 집결한 것 같네요.

 

설상가상으로 우리 시장은,

작년부터 계속되는 대형 IPO로 수급이 꼬여버린 데다가,

셀트리온, 카카오, 오스템, 현산, 에코프로비엠, 신라젠 등등

일부 개별 중견기업들의 신뢰 문제가 발목을 잡네요.

 

하지만 시각을 조금 바꾸어보면...

이런 개별 기업 악재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스템적인 문제는 아니니, 조만간 해소될 것이고...

글로벌 주가 하락에는 수많은 요인이 산재하지만,

주된 원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경기 침체 속의 고물가 즉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정말 닥친다면,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번 경기 하강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원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으므로,

오미크론이 감기 정도로 변하여 우리와 동거하게 된다면,

예상외로 빨리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사그라들고,

경기는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닫혔던 경제가 리오프닝 되는 것이지요.

 

전문가들은 그 시기를 올 하반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주가는 늘 몇 개월 선행하게 되므로

이제 슬슬 매집 준비에 들어가도 될 것입니다.

많이 빠지기도 했구요.

 

나는 이번 하락장의 저점을

코스피 235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2640입니다만,

바로 떨어져서 저점 찍고 올라 3000을 뚫을지...

아니면 지금부터 2850 정도의 반등을 준 다음,

재차 하락하여 저점을 찍고 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경우 3300 전고점을 깰 기세로 올라가겠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정확히 최저점에서 베팅하는 스킬은 쉽지 않습니다.

최저점은 귀신도 모른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나는 그제부터 분할 매수 들어갔습니다.

지금부터 빠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다 보면,

무릎에서 사는 셈이 되겠지요.

 

나의 매수종목은 ETF인데,

코스피 지수에 베팅하는 'KODEX 레버리지' 단 한 종목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2배수 추종하지요.

좀 과장하여 설명하자면,  

코스피에 속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주 200종목을,

레버리지를 2배로 걸어 한꺼번에 매수하는 셈입니다ㅎ

 

스캘핑이든 스윙이든,

내 실력에 개별 종목에 들어가 매매를 반복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손실 만회가 불가하다고 판단되어

맘 편하게 지수에 전 자금을 묻어두려고 합니다.

지수 추세에 따라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교차 매매하는 전략입니다.

 

현재 나의 포트,

KODEX 레버리지 69%, 현금 31%입니다.

 

내일부터 주식 잊어버리고 설 편히 보내시고...

2월부터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