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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말은 믿을 수가 없네

와우산 2023. 2. 25. 08:06

어제 미국장 시작 전 발표된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어 컨센을 대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중에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67로 발표되었는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개인소득과 소비지출도 늘어나, 고 인플레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달러 인덱스는 단숨에 105를 돌파하여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금리는 뛰고 채권값과 주가는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베팅 심리는 쪼그라들었고, 뉴욕 주요 3대 지수는 다우 1.02%, S&P500 1.05%, 나스닥 1.69% 밀려서 마감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실수를 연발하는 연준이 더 미워지네요. 연준의 속성이 원래 그렇게 애매모호한 것인지...? 도대체 그 사람은 뭘 도모하려고 그러는 것인지...? 파월 의장의 말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인플레는 일시적'이라고 하여 위험자산 투자자들을 물 먹이더니, 지난번 FOMC 후 기자 회견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십여 차례 언급하여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바 있는데, 이번에 PCE가 이렇게 나왔으니 3월 FOMC 때는 또 무어라 썰을 풀지 모르겠네요. 다음 FOMC에서 빅스텝을 밟을 확률이 급등하며 한동안 주식시장에 경계심리가 만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조정이 얼마나 깊게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3월 FOMC 때까지 경제 지표나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 눈치를 보며 긴축 통로를 살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1월 단 한 번의 지표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일단 우리장도 환율 상승에 따라 월요일부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폭과 기간이 문제일 것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간 상승폭의 30% 정도를 반납하는 KOSPI 2400을 단기 저점으로 보아왔는데, 이제 그 저점을 더 낮추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전 저점이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로서는 헤지로 보유 중인 곱버스를 언제 레버리지로 전환할 것인가 하는 문제 때문에 다음 주는 판때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을 것 같군요ㅎ 

 

KODEX 2차전지산업  :  17%

NAVER  :  16%

ISC  :  10%

삼성전자  :  11%

현대차  :  14%

KODEX 200선물인버스2X  :  32%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