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진행하겠다
어제 코스피 지수는 2519.14포인트로 18.54포인트(0.73%) 빠진 채로 마감되어 8월 1일 고점 이후 4주째 내내 줄줄 흘러내렸고, 코스닥도 899.38포인트로 마감되어 코스피와 대동소이합니다. 다행히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는 다우 0.73% 상승, S&P500 0.67% 상승, 나스닥 0.94% 상승하였습니다.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중립적인 금리인상 발언을 한 바, 그 영향으로 작년과 같은 잭슨홀 충격 없이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네요.
파월은 '올해 후반 추가 금리인상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며 별다른 매파성 강성 발언을 내놓지 않아, 시장의 눈치를 보며 달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플레는 잡아야 하고 경기 침체는 피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시장은, 파월이 견지해 온 지금까지의 자세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해석하고, 대체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며, 뉴욕 3대 지수는 장 초반 하락하였다가 곧바로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언제 외국인이 국장에서 선물 매도포지션을 정리하기 시작할까?가 현재 나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우리 경제 특히 수출실적에서의 의미 있는 회복, 미국 금리인상 피벗, 중국 경제 리오프닝과 회복, 미-중 간의 화해무드,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등이 큰 변수가 되겠는데요,,,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조금씩 낙관적으로 움직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그리 되기를 원해서 그리 보이기도 하는 걸까요?ㅎㅎ
확인하고 가면 늦는다고... 물릴 각오하고 미리 들어간다고, 나는 이번 주말에 반도체와 지수 레버리지에 풀베팅으로 추가 매수 들어갔는데, 레버리지만 제외하고 반도체는 진짜로 물려버렸네요ㅎ 수익률 올리기도 힘들지만, 지키기도 참 어렵습니다. 올해 들어와 나의 계좌 수익률이 8월1일 +47.86%까지 올라가기도 했는데,,, 어제 수익률은 +17.58%로 쪼그라들었네요.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모든 것은 과욕 탓인 것 같아, 나는 반성하고 있습니다ㅎ
늘 오르고 내리는 게 주식이라지만... 먹은 거 토해내니 좀 허전하기는 합니다만,,, 돈 가치는 언제나 떨어지기 때문에,,,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중학교 다니던 1960년대 말 짜장면 한 그릇 값이 100원 내외였던 걸... 실제 가치가 어떻게 되더라도, 화폐로 표시되는 주식, 부동산, 물가 등 실물과 금융의 모든 자산 가격은 언제나 전고점을 돌파하며 우상향 하였다는 불변의 사실에 자위하면서 다음을 기대합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한미반도체 : 33%
이수페타시스 : 20%
인텍플러스 : 22%
이오테크닉스 : 13%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