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 주식 투자

국장,,, 4분기에는 불장을 기대해도 될까?

와우산 2023. 9. 16. 20:28

어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뉴욕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밀리며 한 주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였습니다. 당일 다우가 0.83%, 나스닥 1.56%, S&P500이 1.22% 빠졌는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01% 폭락이 으스스하네요. TSMC가 차후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비업체들에게 납품 연기를 요청하였다는 수상한 보도가 떴는데, TSMC는 즉각 부인하였지만, 그 뉴스는 시장의 반도체 투심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였고, 뉴욕 지수가 빠지는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국장 상황을 보면, 지난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외국인들이 선물을 약 1만 계약 환매수하였고, 어제도 선물을 약 1만 6천 계약 대량 순매수함으로써, 기관으로 하여금 연 이틀에 걸쳐 하루 1조원 이상의 현물을 프로그램 매수하게 유도함으로써, 코스피 지수는 2600을 탈환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의 선물 대량 매수가 단연 돋보이는데요,,, 얼마나 기다리던 외인의 선물 매수입니까? 이번 매수가 추세적인 매수로 이어질지 큰 관심사입니다. 만약 그리만 된다면, 국장도 4분기에는 불장을 기대해도 될 것 같군요.

 

그렇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9월 들어 시장을 위축시키고있는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은 하나도 변한 게 없습니다. 유가는 일시적으로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 행진 중이고, 미 국채 10년물은 주말에 4.33%에 달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330원대에서 도무지 빠질 줄을 모르네요.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만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역시 9월 장은 어렵네요. 다음 주 19, 20일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서로 눈치 보며 관망하고 있습니다.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의 의견 대립도 팽팽하고... 개미들은 일단 조심하는 게 상책일 것 같군요. 롱포지션에 베팅하고 싶더라도, FOMC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지난 주말인 9월1일에 보유하던 반도체 주식을 모두 던져 지난 주중의 급락을 잘 피해 갔고, 지난 주말인 9월 8일부터는 한 주간에만 10% 이상 폭락한 반도체주를 조금씩 매집하였는데, 그넘들이 제법 올라 주어 계좌 수익률 보전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근래 보기 드문 시장의 고 변동성 파도를 잘 타고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만, 주 단위의 단기 매도 매수가 서커스 외줄타기 같아 모든 게 아슬아슬하네요. 요즘 시장 돌아가는 걸 보면, 새로운 수익의 창출보다는 당분간 기존 수익을 지키는 게 우선일 것 같아, 저는 현금 비중도 늘리고,,, 매사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반도체 섹터를 유망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밤 뉴욕 시장에서 필반이 폭락하였기에, 그 영향으로 월요일 국장에서도 반도체주들의 고전이 예상되는데, 장 초반 반도체주들이 크게 밀린다면 저는 추가 매수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도 파생 작전 세력이 있는지... 하필이면 선옵 동시만기일에 그런 미확인 뉴스가 떠서 하방 베팅 세력들에게 큰 이득을 주게 된 건 우연일까요? 작전일까요? 월요일 밤 뉴욕장에서, 필반이 만기날 빠진 만큼 되반등하면, 만기일의 필반 폭락은 세력들의 농간일 가능성이 높고,,, 저는 그렇게 보고 싶네요. 이상 저의 뇌피셜이었습니다. 가볍게 읽고 넘기시기를...ㅎ

 

한미반도체  :  16%

이수페타시스  :  8%

인텍플러스  :  11%

이오테크닉스  :  7%

하나마이크론  :  14%

CASH  :  44%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손자와 저의 생일이 열흘 간격이라 같이 생파를 합니다.

올해는 손자가 안경과 머리띠 분장을 저에게 양보하네요ㅎ

 

 

새벽에 소래 어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활꽃게 키로당 만원, 크고 좋은 넘은 만오천원...

원전 오염수 문제로 수산물 값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활새우와 생선횟감도 실하고 저렴하였습니다.

올 가을에 자주 들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