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주식 모두 정리하고 관망 모드로...
간 밤 미국 노동부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전망치에 못 미친 14만 2000명 증가했다고 밝히자,
경기 침체 우려가 급격히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또다시 폭락하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의 폭락이 무시무시하네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반도체 수요 감소, AI 고점 논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등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이 흉흉한 분위기입니다.
통계적으로도 9, 10 월 주식시장이 연중 제일 좋지 않다 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경기 침체 중에 빅컷이라,,,,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찜찜합니다.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0,345.41 (+7.05%)
S&P500 : 4,769.83 → 5,408.42 (+13.39%)
나스닥 : 15,011.35 → 16,690.83 (+11.12%)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4,528.22(+8.45%)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544.28 (-4.18%)
코스닥 : 866.57 → 706.59 (-18.46%)
코스피도 결국 작년 말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코스닥은 -20%로 가고 있네요.
국장은 절망 그 자체입니다.
더욱이 간 밤에 뉴욕증시가 또 폭락하였으니, 내주 월요일 국장도 큰 걱정이네요.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나는 지난주부터 주식 비중을 줄여 가고 있던 중이었는데,
지난 3일 화요일 밤 뉴욕 증시가 폭락하기에,
다음 날 4일 수요일 아침 국장이 열리자마자
가지고 있던 모든 주식을 시장가로 던져버렸는데...
그날 코스피는 3.15%, 코스닥이 3.76%나 폭락한 데 비해,
내 계좌는 다행히 1.23%만 줄어들었으니, 일단 잘 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목, 금요일에 걸쳐 시장은 계속 밀렸으니,,,
내가 만일 롱포지션 풀베팅 계속 가지고 왔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소나기는 일단 피해 가라고... 장이 어지러울 때인 만큼 잠시 물러나 있다가,
추석 연휴와 FOMC 지난 후에나 재진입을 저울질해 볼까 합니다.
어떤 전문가가 말하기를,,, 11월 초 미국 대선까지는 주식 쉬라고 하네요.
보유종목과 비중
CASH : 100%
오랜만에 주식이 하나도 없으니 정말 홀가분합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지만, 그래도 무포로 너무 오래 가면 베팅 감이 떨어질까 봐...
가끔 여건이 될 때는, 곱버스 가지고 당일치기 단타놀이나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저의 계좌수익률은 +38.35%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이번 주는 손자 생일과 나의 칠순 생일이 있는 주,,,
가족들과 1박2일로 곤지암리조트에서 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