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에,,, 금덩어리나 좀 사 두려구요
연준의 이번 빅컷을 두고,
한쪽에서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금리 인하'로 받아들이고,
또 다른 쪽에서는 '경기는 이미 침체기에 들어섰고 실기한 금리 인하다'로 해석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18일 FOMC, 어제 일본 BOJ 회의와
간 밤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세 마녀의 날'을 소화하면서,,,
내주부터 시장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겠지만...
아무래도 11월 초 미국 대선 때까지는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많은 전문가들이 보수적인 대응을 권유하고 있네요.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2,063.36 (+11.60%)
S&P500 : 4,769.83 → 5,702.55 (+19.55%)
나스닥 : 15,011.35 → 17,948.32 (+19.56%)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5,000.07(+19.75%)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593.37 (-2.33%)
코스닥 : 866.57 → 748.33 (-13.64%)
다우는 연 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S&P500과 나스닥도 힘찬 모습입니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올해 수익률은
전쟁 중인 러시아나 장기 침체에 빠진 중국 수준이니...ㅠㅠ
국장 수익률이 꼴찌에서 1, 2등 수준이랍니다.
그 와중에 금투세 문제까지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니,
발 빠른 국장 투자자들이 미국장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이 모든 게 선진시장으로 가기 위한 통과의례인지?
아무리 그래도 충격이 너무 크고, 지수만 쳐다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보유종목과 비중
금 현물 99.99-1Kg (₩110,957) : 11%
KB금융 (₩83,020) : 8%
유한양행 (₩130,775) : 12%
POSCO홀딩스 (₩372,250) : 8%
고려아연 (₩728,000) : 7%
CASH : 54%
내가 금에 관심을 가지고 신한은행 골드뱅킹을 이용하여
금 투자를 처음 시작한 때는 2015년 말 경이었는데,
그때는 순금 한 돈 가격이 부가세 포함 15만원 정도 하던 시절이었지요.
우리 카페에 주식·부동산·재테크방이 개설된 2021년 1월에,
그때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며 주식이 한창 잘 나가던 때였는데,
나는 금과 금 투자에 관한 글을 여기 주식방에 세 편 올린 바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순금 값은 한 돈에 26만원 하던 시절이었는데요,
그로부터 3년 9개월이 지난 어제부로
순금 한 돈에 매매 수수료 빼고 46만원을 찍었으니,,,
그때 주식이고 뭐고 다른 재테크 다 때려치우고,
나의 투자금 전부를 순금에 올인하여 지금까지 끌고 왔다면,
계좌 형편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졌을 텐데...
2021년 3월에 주가는 쌍봉을 찍고,
그 이후 2022년 9월 말까지 1년 반 동안 하염없이 흘러내렸으니,,,
뻔히 보이는 쉬운 길을 스스로 걷어차버리고,
21년과 22년에 인플레로 금리가 급등하는데,
그 어려운 주식 한다고 말 못할 고생을 했으니... 많이 아쉽네요ㅎ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돈 가치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지요?
돈이 많이 풀려 돈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은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금값은 화폐가치에 반비례합니다.
그래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 헤지수단이지요.
앞으로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되면서 달러가 본격적인 약세로 돌아서면,
금값은 계속 우상향 하리라 생각됩니다.
러-우전쟁이 장기전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이스라엘-헤즈볼라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금 선호,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같은 비서방권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등으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크게 부각되리라 여겨져,
나는 포트에 금을 20% 한도로 담아 장기투자하기로 작정하고,
현재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면이지만,
밀릴 때마다 과감하게 금 현물을 분할 매수하여 모아갈 생각입니다.
금 투자 대상에는 금 현물, 금 선물, 금 관련 ETF와 ETN, 금광과 금 관련 상장회사,
금 관련 펀드 등등 여러 가지가 있고,
매매방법도 금은방에 가서 금덩어리를 직접 사거나 또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이용하여
서류상으로 매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나는 현재 KRX 금 현물을 증권사 위탁매매 시스템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내 주식계좌에서 주식처럼 쉽고 편하게 사고팔고 있습니다.
공인기관인 한국거래소(KRX)의 금거래소에 맡겨둔 황금빛 번쩍거리는
내 금덩어리를 직접 보고 만지며 흐뭇해 할 수 없어 약간 허전합니다만,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을 염려 1도 없고, 매수할 때 품질과 가격 면에서 속을 일도 없어,
안전하고 편리하기가 짱입니다.
안전자산 금 투자에 관심 있는 친구님들은,
21년 초 여기 주식방에 올린 나의 글을 읽어보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나의 계좌수익률은 +39.53%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