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 주식 투자

11월 국장,,, 참으로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와우산 2024. 11. 30. 06:47

간 밤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으로 아메리카 퍼스트,,,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랠리가 이뤄지면서,

11월 미국장은 다우가 7.54%, S&P500이 5.73%, 나스닥이 6.21% 상승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최고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4,910.65  (+19.16%)

S&P500  :  4,769.83  →  6,032.38  (+26.47%)

나스닥  :  15,011.35  →  19,218.17  (+28.02%)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4,926.56(+17.99%)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455.91  (-7.51%)

코스닥  :  866.57  →  678.19  (-21.74%)

 

올해 들어와 오르기는커녕 거의 22%나 빠진 코스닥은,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 짐바브웨 다음으로 가장 많이 빠진 시장이 되었답니다ㅎㅎ

11월에만 코스피 3.92%, 코스닥 8.73% 빠졌는데요,,,

이로써 국장은 5개월 연속 음봉으로 하락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을 썼습니다.

전 주만 해도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며 희망찬 꿈에 부풀었는데...

도처에서 아래와 같은 돌발 악재가 시도 때도 없이 터지니,,,

호재는 묻혀버리고 시장의 분위기가 싸아 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여러 악재 중에서도 마지막 2가지 악재가 제일 무섭네요.

 

- 트럼프발 악재 세트 : 관세 강화, 보조금 지급 폐지 등

- 금리 인상, 엔화 강세(우려) →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

- 골드만 삭스의 한국 증시 투자 의견 :  '중립'으로 하향

- 수급이 메말라, 외인 대량 매도를 받아내는 세력이 없음

-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1400원 고착화 → 외인 탈출

- 상법 개정 이슈 : 정부·여당 소극적(반대) 자세

-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 롯데만의 문제일까?

- 한은의 2회 연속 금리 인하 → 한국 경제가 비상사태임을 인정하는 것인가?

 

 

보유종목과 비중

KB금융 (₩86,303)  :  7%

NAVER (190,964)  :  8%

삼성중공업 (11,774)  :  6%

HD현대일렉트릭 (360,750)  :  3%

현대차 (₩216,000)  :  4%

금 현물 99.99-1Kg (₩115,108)  :  23%

CASH  :  49%

 

이번 주 초부터,,, 예상을 빗나가는 시장 분위기에 왠지 기분이 찜찜하여...

연말 랠리로 갈 때 가더라도, 코스피가 2400을 한 번 터치하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번 주에는, 손절에 손절을 거듭하며, 주식 비중을 28%로 줄였습니다.

 

고난도의 11월 국장,,, 참으로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나름 리스크 관리한다고 엄청 신경 썼는데도,

내 계좌는 11월에 2.73% 쪼그라들었네요.

지수보다 덜 빠졌다는 데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ㅎ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나의 계좌수익률은 +35.81%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