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장,,, 참으로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간 밤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으로 아메리카 퍼스트,,,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랠리가 이뤄지면서,
11월 미국장은 다우가 7.54%, S&P500이 5.73%, 나스닥이 6.21% 상승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최고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4,910.65 (+19.16%)
S&P500 : 4,769.83 → 6,032.38 (+26.47%)
나스닥 : 15,011.35 → 19,218.17 (+28.02%)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4,926.56(+17.99%)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455.91 (-7.51%)
코스닥 : 866.57 → 678.19 (-21.74%)
올해 들어와 오르기는커녕 거의 22%나 빠진 코스닥은,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 짐바브웨 다음으로 가장 많이 빠진 시장이 되었답니다ㅎㅎ
11월에만 코스피 3.92%, 코스닥 8.73% 빠졌는데요,,,
이로써 국장은 5개월 연속 음봉으로 하락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을 썼습니다.
전 주만 해도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며 희망찬 꿈에 부풀었는데...
도처에서 아래와 같은 돌발 악재가 시도 때도 없이 터지니,,,
호재는 묻혀버리고 시장의 분위기가 싸아 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여러 악재 중에서도 마지막 2가지 악재가 제일 무섭네요.
- 트럼프발 악재 세트 : 관세 강화, 보조금 지급 폐지 등
- 금리 인상, 엔화 강세(우려) →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
- 골드만 삭스의 한국 증시 투자 의견 : '중립'으로 하향
- 수급이 메말라, 외인 대량 매도를 받아내는 세력이 없음
- 달러 강세 → 원달러 환율 1400원 고착화 → 외인 탈출
- 상법 개정 이슈 : 정부·여당 소극적(반대) 자세
-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 롯데만의 문제일까?
- 한은의 2회 연속 금리 인하 → 한국 경제가 비상사태임을 인정하는 것인가?
보유종목과 비중
KB금융 (₩86,303) : 7%
NAVER (₩190,964) : 8%
삼성중공업 (₩11,774) : 6%
HD현대일렉트릭 (₩360,750) : 3%
현대차 (₩216,000) : 4%
금 현물 99.99-1Kg (₩115,108) : 23%
CASH : 49%
이번 주 초부터,,, 예상을 빗나가는 시장 분위기에 왠지 기분이 찜찜하여...
연말 랠리로 갈 때 가더라도, 코스피가 2400을 한 번 터치하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번 주에는, 손절에 손절을 거듭하며, 주식 비중을 28%로 줄였습니다.
고난도의 11월 국장,,, 참으로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나름 리스크 관리한다고 엄청 신경 썼는데도,
내 계좌는 11월에 2.73% 쪼그라들었네요.
지수보다 덜 빠졌다는 데에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ㅎ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나의 계좌수익률은 +35.81%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