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닌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관세 부과도 전에 인플레가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
간밤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였습니다.
상무부 발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게다가 실질소비지출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가계 소비 약화를 시사했습니다.
고물가 중에 경기침체가 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경제에 재촉발된 셈입니다.
거기에다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급락세를 보이자,
미국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점점 현실화될 위험으로 다가오자,
주식과 코인은 폭락하고 금값은 치솟네요.
트럼프가 관세전쟁을 멈추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턴어라운드는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42,544.22 → 41,583.90 (-2.26%)
S&P500 : 5,881.63 → 5,580.94 (-5.11%)
나스닥 : 19,310.79 → 17,322.99 (-10.29%)
필라델피아반도체 : 4,979.93→4,284.91(-13.96%)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399.49 → 2,557.98 (+6.61%)
코스닥 : 678.19 → 693.76 (+2.30%)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시달리는 와중에,,,
3/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둔 변동성 확대,
4/2일로 예정된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 공포,
삼전의 6만원 탈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증 결정으로 인한 후폭풍,
현대 정의선 회장의 백악관 연설 등으로,
이번 주 국장은 아주 혼란스러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코스피는 올해 최대 상승분의 40%, 코스닥은 80% 정도 까먹었네요.
순식간입니다.
내주 공매도 전면 재개와 자동차 관세 및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국장도 거래량이 급감하며 움츠리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악재가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내주부터 시장은 반등 모드로 들어갈 것이다...'
'내주부터 공매도와 관세 충격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것이므로,
안전벨트를 단단히 조여야 한다...'
어느 예상이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식 없는 친구들에게는, 다음 주부터 매수 찬스가 올 것이고,,,
나처럼 풀베팅 되어 있는 친구들에게는,
눈 딱 감고 얼마나 잘 버티느냐 하는 멘탈게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ㅎㅎ
보유종목과 비중
KODEX 반도체레버리지 (₩9,594) : 19%
삼성전자 (₩60,780) : 10%
현대차 (₩207,916) : 24%
HD현대중공업 (₩274,582) : 13%
풍산 (₩66,150) : 9%
미래에셋증권 (₩9,292) : 13%
오리온 (₩112,633) : 12%
풀베팅 되어 있었던 나의 포트는 이번 주에 큰 상처를 입었고,
계좌는 엄청 쪼그라들었습니다.
4월 강세장을 믿고 있다 하더라도,,,
폭락장 속에서 멘탈을 온전히 유지하기가 무척 힘들었네요.
포트를 리빌딩하면서 보유종목을 7종목으로 압축시켰고,
조선·방산주에 다시 발을 디뎠으며,
여러 악재에 선반영 되어 바닥을 다지고 있는 듯한
반도체와 자동차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풀베팅,,, 이제부터 버티기 게임에 들어가야지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나의 계좌수익률은 +5.02%입니다.
나도 올해 최고수익률에서 70% 정도 까먹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네요ㅎㅎ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