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統 營) 백석
統營장 낫대들었다
갓 한닢 쓰고 건시 한 접 사고 홍공단단기 한 감 끊고 술 한 병 받어들고
화륜선 만져보려 선창 갔다
오다 가수내 들어가는 주막 앞에
문둥이 품바타령 듣다가
열이레 달이 올라서
나룻배 타고 판데목 지나간다 간다
'애송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驛) / 한성기 (0) | 2012.10.04 |
---|---|
달 · 포도(葡萄) · 잎사귀 / 장만영 (0) | 2012.10.04 |
점묘(點描) / 박용래 (0) | 2012.10.04 |
우기(雨期)/ 오장환 (0) | 2012.10.04 |
성벽(城壁) / 오장환 (0) | 201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