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년초에 청양이 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나더러 자꾸 "별 일 없지? 자네 별 일 없지? 무슨 일 없지?" 하며

여러번 걱정스런 말투로 뭔가를 확인하려고 하는 눈치더라. 청양이 형이야말로 직장생활, 조직생활,,,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은 눈치백단 빠삭이 아닌가... ㅎ

내가 요즘 특히 연말연시에 친구들에게 얼굴을 자주 내밀지 못하니... '장산이가 직장에서 잘려 잠수했나

보다' 하는 소문이 돈 적도 있다하더라. 이제부터 장산이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하여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작년 11월, 고대 공학대학원 CMP 과정에서 홍콩시립대로 연수차 다녀왔습니다.

 

 

홍콩은 좁아 관광객이 다니는 곳은 뻔합니다. 펄스베이... 30여년전 여행에서도 이곳을 방문하였는데,,,

뒷산에 고층아파트가 들어 선 것 빼고는 별로 변한 게 없더군요.

 

 

점보수상식당,,, 30년 전에도 거기 떠있었는데,,, 고색창연합니다만, 밤에는 휘황찬란합니다.

 

 

홍콩야경은 멋졌으나 사진이 영~~  이번에는 30년 전처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잘 다녀왔습니다.ㅎ

 

 

홍콩 간 김에 심천으로 넘어가 몇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의 건물은 심천시청사입니다. 시청과 함께

시의회와 법원 등이 좌우측에 나눠져 들어서있다 하네요.

 

 

오너를 모시고 있는 나는, 아직은 건재하나 사실 언제 옷 벗을지 모르는 사기업체의 임원이니, 지난

실적을 따지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연말연시부터 4월 인사철까지는 늘 조심스럽다. 거의 10년전인

2007년 4월 말일에 '무서운 4월을 보내며'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2016년 4월 20일 오늘 심정도 그때

그 심정과 똑 같다. ㅎ

다행히 회사 전문경영인 직책을 맡은 후 실적이 좀 개선되었고,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제법 큰 프로젝트

몇개를 수주하려고 추진하고 있는데, 도와주는 지인도 많고,,, 전망이 밝아 힘이 난다. 실적은 수명.....

정말 다행이다.

 

 

CMP 문화행사로 영화 한편 봤습니다. 이런 편한 자리에 누워서 영화 본 건 난생처음입니다.

CGV 압구정 지하5층의 씨네드셰프,,, 영화보고 밥 먹는 게 한 세트이던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고래고기,,, 부산 출장 가면, 그 손님도 고래고기를 좋아하여 꼭 들르는 집,,

해운대 '포경선' ... 6~7개 종류의 고급부위가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강추입니다.

 

 

작년 12월 23일... 다시 금연을 결심하고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이쁜 상담원으로부터 금연상담 받고,

금연보조제도 받고,,, 지금까지는 성공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웬지 꼭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이 4월 20일,, 거의 4달이 지났네요. 요즘 담배냄새, 담배연기가 무지 싫습니다.

보건소에서 그러던데, 6개월 성공하면 상품도 준다네요. 상품 받게 되면 내가 상담원들께 밥 한번 산다

했습니다.

 

 

1월 중순, 고교 동기 후배 넷이 사당동에서...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1년 금방 가네요 ㅎ

 

 

안성윈체스트골프클럽. 이번에 수료한 동기생 중 일부입니다. 수료하고 동기회를 결성,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골프존카운티안성W. 월초에 후배들과 봄맞이 라운딩 가졌습니다. 나보다 5~15년 어린 친구들인데,,

내가 끼어도 그리 어색하지 않지요? ㅎ

 

 

매년 열리는 회사 워크샵입니다. 올해는 언양 신불산온천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튿날 숙소앞에서

찍었는데, 빠진 친구가 너무 많군요. 정말 엄청 마십디다. ㅎ 신불산도 명산이고 주위에 작천정,

홍류폭포, 자수정동굴, 반구대암각화 등 명소가 많으니 안 가본 친구들은 부근에 가면 꼭 들러보세요.

 

 

작천정 벚꽃이 유명한데... 4월 8, 9일,,, 벚꽃이 이미 많이 져 버려 아쉬웠습니다.

 

 

족구시합... 연식이 있으니 저는 심판이나 보았습니다.ㅎ

 

 

지난 토요일,,, 우리 동네 안양천 뚝방길 산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