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 미국시장은, 상하원에서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골디락스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어 환호하면서, 다우 1.2%, S&P500 1.45%, 나스닥 1.07% 상승하였습니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가운데, 임금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통계치가 발표된 것인데, 이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좋은 신호를 시장에 준 것입니다. 그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라는 놀기 좋은 뜨뜻미지근한 이상적인 경제 상황이지요.
어제, 중국장 일본장 포함 유럽장도 1~2%대의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고, 국장도 환율이 무려 15원이나 떨어지면서 코스피가 드디어 2600을 돌파하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으로 들어서는 것인지? 국장도 이러다가 진짜로 대망의 코스피 3000벽을 뚫어버리는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데... 실망하는 일은 제발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ㅎ
'셀 인 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어버렸던 지난 5월 한 달 간, 나의 계좌 잔고는 18% 이상 늘어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률 3%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에 집중하였던 게 주효한 것인데, 이대로 몇 달 계속 간다면, 금방 본전 찾고 수익까지 낼 것 같은 기분입니다ㅎ
SK하이닉스 : 17%
한미반도체 : 17%
HPSP : 19%
두산테스나 : 16%
하나마이크론 : 19%
클래시스 : 12%
내 포트에는 여전히 반도체주가 88% 담겨있습니다. 그제 코스피가 0.31% 떨어졌는데 내 계좌잔고는 2.37% 증가하였고, 어제는 코스피가 1.25% 올랐는데 내 계좌잔고는 1.11% 줄어들었습니다. 나의 베팅이 반도체에 편중된 영향입니다. 일부 초강세론자들은 코스피가 3000간다고들 하니, 섹터 분산도 할 겸, 앞으로 기회가 오면, 반도체를 조금 줄여 'KODEX 레버리지' 같은 2배짜리 지수 ETF를 좀 담아볼까 합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나도 담긴 담았는데, 그것이 좀...ㅎㅎ
껍데기라도 좋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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