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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만 왜 그리 매가리가 없는지...

와우산 2024. 5. 18. 05:39

지난 15일 발표된 미국 4월 CPI 상승률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떨어져,

올해 들어 끈적끈적하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뚜렷하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크게 하락한 바, 

눈치 보던 글로벌 증시는 안도하였고 지수는 상방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그날 뉴욕 주요 3대 지수도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불을 뿜었는데요,

미국장은 간밤에도 다우는 0.34%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40,000포인트를 돌파하였고,

S&P500은 강보합, 나스닥은 약보합으로 혼조세 마감하며, 

15일 급등 이후 2거래일 동안 살짝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탄탄한 흐름입니다.

 

그러나 국장 양대지수는 어제 코스피 -1.03%, 코스닥 -1.76%로 맥없이 추락함으로써,

지난 2거래일 간의 상승분을 모두 까먹어버렸네요. 

국장은 오를 땐 미국장보다 덜 오르고, 빠질 땐 미국장보다 더 세게 빠져버리네요.

국장만 왜 그리 매가리가 없는지... 코스피와 코스닥만 매매하는 나로서는 열불이 납니다.

금융정책당국,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회사, 개별 상장회사,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등,

각 주체가 반성하고 고쳐야 할 좋지 못한 행태가 너무 많아, 세세히 열거하려니 짜증만 나네요. 

다음 주 22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증시는 터닝포인트를 형성하며,

위든 아래든 크게 한번 움직일 거라 하네요. 제발 상방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ㅎ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0,003.59  (+6.14%)

S&P500  :  4,769.83  →  5,303.27  (+11.18%)

나스닥  :  15,011.35  →  16,685.97  (+11.16%)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4,983.03(+19.34%)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724.62  (+2.61%)

코스닥  :  866.57  →  855.06  (-1.33%)

 

보유종목과 비중

SK하이닉스(₩176,350)  :  19%

한미반도체(₩137,220)  :  17%

현대차(₩248,350)  :  30% 

한화솔루션(₩28,800)  :  22% 

삼성증권 (₩39,101)  :  12%

 

반도체 OSAT업체 하나마이크론은 좋은 회사이지만, 나 하고는 궁합이 잘 안 맞는 것 같네요.

아쉽지만 -4.4%에서 과감하게 손절 치고,,,

대신, 실적 개선, 부동산 PF 리스크 해소, 밸류업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증권으로 갈아탔습니다. 

삼성금융그룹에 소속되어 있어 탄탄한 후방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PF 리스크에서도 상대적으로 멀리 비켜나 있는, 삼성증권이 좋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처럼 부동산투자가 재미 없어질 텐데요,,,

정부가 1400만 주식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밸류업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다 보면,

풍선효과로 인하여 부동산 투자자금 중 상당액은 금융투자 쪽 특히 주식 쪽으로 몰려갈 것이고,

이어지는 증시 활황의 결과 브로커리지 수익 등 증권사의 매출과 수익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밸류업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증권사라는 썰도 있습니다요ㅎ

 

지난주에 이어 계속 롱포지션 풀베팅 중입니다.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저의 계좌수익률은 +23.15%입니다.

올해 나의 목표 +50%를 달성하려면 한참 더 분발해야겠지만,

현재 국장 평균수익률을 크게 아웃퍼폼 하며, 필반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