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베팅,,, 무섭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수직 폭락한 지 거의 한 달여 만에 동반 급반등 마감하였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급격히 악화되었으나,

투자자들은 주가에 이미 선반영 되었다고 생각한 듯,

가격 매력에 주목하며 저가 매수에 집중하였습니다.

드디어 미국장이 턴어라운드 하는 건가요???

 

주 초 월요일부터 미국장은 트럼프세션으로 인한 블랙먼데이로 시작하였습니다.

월요일 폭락으로 시작한 지수는

그치지 않는 트럼프의 관세 폭주로 목요일까지 하염없이 흘러내렸고,,,

간밤에 트럼프 입이 잠시 잠잠해지자 주가는 기다렸다는 듯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아직도 S공포의 그림자가 도처에 어른거리는데요,,,

간밤의 반등세가 과연 내주로 이어질는지,,, 

 

미치광이 전략을 쓰는 트럼프는 하루가 멀다 하고 무차별 관세폭탄을 터뜨리고,,,

상대국이 반발하면 거기에다가 되치기 보복관세를 퍼붓고,,,

이건 무슨 조폭 싸움도 아니고,,, 트럼프가 관세 폭주를 멈추지 않는 한,

뉴욕증시는 당분간 조정장에서 탈출하지 못할 걸로 보이네요.

 

테슬라 -49%, 엔비디아 -21%, 애플 -18%, 마이크로소프트 -17%, 아이온큐 -54%,,,

잘 나가던 서학개미 최애 미국 주식들의 고점 대비 오늘까지 하락률입니다.

테슬라와 아이온큐는 반토막 났네요.

그러니 2배, 3배 레버리지로 롱포 베팅하고 꽉 물려서 빠져나오지 못한 서학개미들은

이미 깡통찬 지가 오래되었을 것 같습니다.

 

가령 레버리지에 1억 넣어서 80% 손실이 발생하여, 2천이 남게 되면,,,

거기서 원금 복구하려면 5배 수익이 나야 합니다.

1천이 남았다면 10배 수익이 나야 하고요...

어떤 전투개미는 또 자금을 끌어와 물타기 들어가는데,,,

그래 봤자 손실만 키울 뿐입니다.

그쯤 되면 멘탈이 무너져 복구는 거의 불가능하고,,,

속된 말로 깡통 차고 길거리 나앉는 거지요.

나도 소싯적에 깡통 여러 번 찼네요ㅎㅎ 레버리지 베팅,,, 무섭습니다.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42,544.22  →  41,488.19  (-2.48%)

S&P500  :  5,881.63  →  5,638.94  (-4.13%)

나스닥  :  19,310.79  →  17,754.09  (-8.06%)

필라델피아반도체 : 4,979.93→4,598.79(-7.65%)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399.49  →  2,566.36  (+6.95%)

코스닥  :  678.19  →  734.26  (+8.27%)

 

대내외 커다란 이슈들로, 이번 주 국장은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높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양대 지수 모두 탄탄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장 정말 강하네요.

미국장은 떨어질 이유를 찾고 있지만,

국장은 오를 이유를 찾는 듯한 모습이 든든하게만 보입니다.

미국장만 어제처럼 안정을 찾아준다면,

다음 주 국장은 코스피 2600을 무난히 돌파할 것 같네요. 

 

 

보유종목과 비중

한화오션 (￦74,378)  :  8%

한화엔진 (￦24,001)  :  6%

한화시스템 (￦32,925)  :  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0,343)  :  10%

풍산 (￦61,015)  :  8%

현대차 (￦200,550)  :  7%

미래에셋증권 (￦8,752)  :  7%

NAVER (￦211,700)  :  7%

이마트 (￦76,237)  :  7%

오리온 (￦107,796)  :  7%

KODEX 반도체레버리지 (￦9,454)  :  14%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1,400)  :  6%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8,419)  :  7%

 

금 현물을 팔아 확보된 자금으로, 반도체레버리지 ETF 비중을 높였고,

관세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K-과자의 오리온을 편입하였습니다.

금덩어리야 나중에 여건 보아, 주식 팔아 다시 매수하면 될 것입니다.

 

사팔사팔,,,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수수료깨나 바쳤습니다.

이번 주 내내 트럼프 눈치 보며 포트 다듬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리스크 관리 한다고 여기저기 분산시키다 보니,

보유종목이 13개나 되어 어지럽습니다.

때가 되면 주력종목 6 ~ 7개로 압축하여, 수익률 제고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나의 계좌수익률은 +10.26%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건강과 성투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