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안 작성요령Ⅰ(60점 만들기)
1. 답안을 작성하는 요령은 내용구성, 문법, 강조법, 글씨체, 도표 및 그림 첨부방법 등 여러 가지
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주로 답안지 작성분량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2. 답안지는 교시(100분) 당, 답안 작성의 편의를 위하여 흐린 선을 사용하여 칸과 줄로 나뉘어져
있는 A4 용지 14Page 가 제공되며, 용지가 모자라는 응시자는 시험 도중에 용지를 추가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답안지는 흐린 선을 사용하여 가로줄로 나뉘어져 있어, 줄을 맞춰 반듯하게 글을 쓰기 편리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4. 모든 답안지의 왼편에는 흐린 선으로 3칸이 구획되어 있는데, 효율적으로 정렬하여 번호를 붙일
수 있도록 배려된 칸입니다. 큰 제목부터 1, (1), 1), ① 등으로 넘버링을 하면 되겠지요. 그렇게 작성
된 답안지는 채점자 입장에서 보면, 채점하기에도 편해 호감이 가는 답안지가 됩니다.
5. 답을 쓸 때는, 내가 채점자라 생각하고 채점자의 입장에서 보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편하게
점수를 매길 수 있는 글씨체와 구성으로 써야 합니다. 편지형식의 서술형 문장보다는 순서를 정하여
번호를 붙여가며, 문단을 짧게 끊고, 핵심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6. 답안을, 출제자가 요구하는 모범답안 수준으로 써서, 주어진 14Page 전체 또는 추가 Page를
더하여 작성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모범답안 수준으로 답을 쓰기가 녹녹치 않고 설령
그렇게 쓸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다보면 웬만한 수험자들에게는 틀림없이 시간이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교시 당 평균 10Page정도를 작성하였습니다. 1교시에는 문제 당 평균 1Page정도,
2·3·4교시에는 문제 당 평균 2.5Page 정도를 써서 2개 종목의 기술사 필답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7. 저의 경우, 답안 작성이 끝나면 항상 5~10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에 작성된 답안을
확인하고 보완하였습니다.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은, 제가 공부를 많이 하여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잘 아는 내용만 간결하게 답을 썼고,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글을 썼다는 이야기
입니다. 종료 벨이 울리는데도 펜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은 핵심에서 벗어난 자신 없는 애매한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사람들은, 답을 쓴다기보다는 글자 자체를 쓰는
노동에 파묻혀 허둥대다가, 크고 작은 실수를 하였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8. 요즘은 문제를 비틀어서 내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꼼꼼하게 잘 읽어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응시자가 조급한 마음에 문제를 잘못 이해하여, 뻔히 아는 내용도 엉뚱한 방향으로 답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는 내용인데 문제를 잘못 읽어 25점을 손해본데다가 엉뚱한 답을 쓰느라 25분을 허비
했으니, 거의 50점(평균 12.5점)을 잃은 셈입니다. 치명적이죠. 그런 실수를 2·3·4교시 중에 한 문제
라도 하게 되면 합격은 거의 힘들다고 보아야 합니다. 아무튼 평균 60점만 받으면 되니, 허둥대지
말고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면서,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전체 시험 과정을 여유를 가지고 큰 시각
으로 보며, 문제와 답안과 시간을 냉정하게 관리하고 제압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물론 그 정도
수준이 되려면 철저한 준비(공부)가 있어야겠지요.
9. 가능한 한 많은 Page를 써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여 같은 내용을 중언부언하고, 질문의 요지
에서 벗어난 엉뚱한 내용을 난삽하게 늘어놓아 길이만 억지로 늘리려다 보면, 핵심내용이 산만
해지고 시간 부족으로 글씨체가 흐트러져, 채점자 입장에서 보면, 혼란스러운 많은 Page를 넘기며
어지러운 답을 읽느라 짜증만 날 것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그림을 크게 그린다거나 여백을 많이 두고
글자를 크게 써서, 질적으로 뻔한 내용을 양만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요즘 채점은 냉정
합니다. 문제에서 물어보거나 요구하지 아니한 내용을 아무리 그럴듯하게 늘어놓아본들 동정점수도
받지 못합니다. 출제자가 요구하는 핵심사항만, 필요시 도표나 그림이 첨부되어, 간결하고 깨끗하게
작성되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입니다.
10. 1교시에는 10점 만점짜리 13문제 중 10문제를 응시자가 임의로 선택하여 답을 씁니다. 주로
종류를 나열하고 간단한 설명을 요구하는 기본적인 문제와 간단한 계산문제 등이 대부분인데,
1교시의 문제는 2~3Page 의 답을 요구하는 문제는 아니므로, 문제 당 0.5~1.5Page 의 답안으로 충분
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쓰다가는 틀림없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많이 쓸 수 있는 잘 아는 문제가
나왔다고 해서, 처음부터 많은 Page와 시간을 소모해가며 필요 이상으로 상세히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 문제는 아무리 많이 잘 써도 최대 10점을 받을 뿐이므로, 1Page정도로 빨리 쓰고(요구하는 내용만
정확히 간결하게 쓰면 8점 이상 받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다른 문제에 할애해야 합니다. 10점 받을
수 있는 답안을 7개 쓰는 것보다는 8점 받을 수 있는 답안을 10개 쓰는 전략이 낫습니다. 기초적인
문제를 다루는 1교시에서 70점대 중반을 따내지 못하면 2·3·4교시에서 많이 고단해집니다.
11. 2·3·4교시에는 25점 만점짜리 6문제 중 응시자 임의로 4문제를 골라 씁니다. 준비를 많이 한
사람들은 자신 있는 4문제를 골라 14Page를 완벽하게 작성하여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대부분의 응시자들은, 자신 있는 2문제에서 7~8Page 정도를 쓰고,
다음 1문제에서 2Page, 자신 없는 마지막 문제에서 1Page 정도를 쓰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유의할
점은, 자신 없는 계산문제는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산문제는 맞으면 25점, 틀리면 0점
인데, 자신 없는 계산문제를 건드리다가 0점을 받기 쉽습니다. 리스크가 너무 크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0점이라면...황당합니다. 그렇지만 아는 계산문제가 나오면 재빨리 덤벼들어 알토란같은
25점을 확실하게 먼저 챙겨야겠지요. 어쨌든 교시 당 자신 있는 2문제에서 40점 정도를 따고, 나머지
2문제에서 20점 정도만 따내면 될 것입니다. 2·3·4교시에서 혹시 점수가 조금 모자라더라도 1교시
에서 60점을 초과하여 벌어 놓은 점수가 그 부족분을 채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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