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 뉴욕 3대 지수는,
금리 인상 여파로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표 발표로
고물가 속의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0.21% ~ 0.43% 하락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중 발표된
미국 CPI, PPI는 확연히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용시장 지표도 과열에서 완화로 기울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입니다.
4월 13일 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5월 FOMC 베이비 스텝,
6월 FOMC 금리 동결,
7월 FOMC 금리 인하가 가장 높은 확률로 나옵니다.
당분간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인플레가 완화되면,
연준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하락시켜 긴축을 완화할 것이고,
미국 금리 하락은 달러 약세를 불러와,
미국에 투자되었던 달러는
대거 신흥국으로 이동하게 되어,
한국, 중국, 동남아 같은 신흥국 자산시장은
대부분 버블이 발생할 정도로 과열될 것입니다.
낙관론자들은 지금 들어가 좀 물리더라도
버블 붕괴 전까지의 상승을 즐기자고 하고 있고,
신중론자들은 좀 더 기다렸다가 작은 거 하나 터지면
그때 안전하게 들어가자고 하는데...
나는 일찍이 전자의 편에 서서 잔뜩 물려 있습니다.
지금 장산이의 처지는,
버블이 발생할 정도의 시장 과열을 기대하며
물린 주식의 상승만 기다리는 불쌍한 입장입니다.
버블이 생기면 그 버블은 언젠가 터지겠지만,
그 버블이 터지기 전에
작년에 물린 내 돈,,, 만회나 될는지 모르겠네요ㅎ
어제,
코스피는 2570대로 상승하여 2600을 노리고 있고,
코스닥은 900을 뚫었는데...
지금 내 계좌는 별로 영양가가 없습니다.
종목 선정이나 타이밍 포착에 문제가 있었겠지요.
그러나 지금 보유하고 있는 내 종목들은
나름대로 고심하여 선택한 튼실한 넘들이니,
'지가 설마 때가 되면 가겠지' 하고
별 걱정 없이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재주 좋은 남들은 벌써 '두배 났다 세배 났다' 하니
초조하기는 하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는 건 아닐는지...ㅎ
한미반도체 : 25%
두산테스나 : 24%
LG화학 : 20%
셀트리온헬스케어 : 19%
KODEX 레버리지 : 12%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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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 김민부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제주 방언으로 된 전래 시가를
김민부 시인이 표준어로 개작하였습니다.
위 시는 장일남 곡, 박인수 노래로 유명하지요.
김민부는 일찍이 부산고 재학시절에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재원이었으나
31세에 요절한 아까운 시인입니다.
초량 부산고 뒤 구봉산 산복도로변에
그를 기념하는 '김민부전망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초량 '이바구길'을 탐방한 여분 친구의 사진을 살짝 가져왔습니다.
산복도로 전망대에서 본 부산 북항 (여분 친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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