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주주 무시하는 대기업 그룹 대주주들!!!

요즘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을 한다느니, 주주 중시 경영을 한다느니 하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무진 애를 쓰는 중인데...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 최대 주주들은 보는 눈도 듣는 귀도 없는 것인지??? 참으로 염치없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SK 최모, LG 구모 등 떵떵 회장님들은 그룹 내 주력 상장회사의 주력 사업부를 합법적이라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분리 상장시켜, 기존 회사 일반 주주들을 물 먹이고, 욕 한번 먹고 입 닦은 바 있습니다. 나도 관련 주식 가지고 있다가 꼼짝없이 당한 바 있네요.

 

얼마 전 LG화학은 회사가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하여, 이번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주주들을 물 먹이고 있습니다. 유동 물량이 늘어나니 주가가 빠지는 건 당근이지요. 여기저기서 반발이 워낙 거세니,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오늘 한 발 빼고 있네요.

 

6월 20일, CJ CGV는 140%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그마치 5700억원 규모입니다. 기존 주주들에게 그게 무슨 날벼락이겠습니까? 곧 뒈질 것 같은 회사가 140% 유상증자라니... 주가는 바로 폭락 중입니다. 거기 그룹에서 CJ 제일제당 말고는 돈 버는 회사 별로 없지요? 

 

회사가 돈이 없어 어려우면, 회사를 M&A로 넘기든지, 돈 많은 사람한테 빌리든지... 무슨 다른 수를 써야지... 일반 주주들을 상대로 그게 뭐 하는 짓입니까? 거기 이모 회장도 상당히 이상한 사람으로 예전부터 소문나 있습니다. 이런저런 구설과 혐의로 보통 사람들이 안 가는 곳도 몇 번 갔다 왔지요.

 

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두산밥켓 지분 일부를 이번에 블록딜로 넘긴다네요. 요즘 같이 시장이 어려운 때에 뭐 하는 짓입니까? 어제 두밥 폭락했네요. 유동 물량 늘어나는 두밥 주가 떨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오늘은 두빌 주가도 엄청 빠지네요. 괘씸죄에 걸린 걸까요?ㅎ

 

두산 못 미더워서, 나는 가지고 있던 두산테스나 어제 던져버렸습니다. 두산테스나 잘 되면, 빼먹으려고 두산이 또 무슨 짓을 벌일지...?ㅎㅎ 거의 3달을 가지고 온 녀석을 고작 9% 먹고 던졌습니다. 조금만 더, 7~ 8월까지만 가지고 가면, 제법 큰 수익을 줄 녀석인데... 기분 나빠 던져버렸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번에 두산테스나 던져버리는 김에, 반도체 일부 차익 실현하고, 종목 변경도 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  13%

한미반도체  :  14%

HPSP  :  14%

하나마이크론  :  16%

제우스  :  10%

심텍  :  10%

리노공업  :  10%

클래시스  :  13%

 

오늘 옵션만기일은 별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갔네요.

내일부터의 글로벌 주가 움직임이

서머랠리 가능성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소액 주주 무시 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