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로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처에 소금 뿌린다고,,,
어제는 미국 클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발 글로벌 사이버 대란이 발생하여,
간 밤에 미국장은 빅테크 기술주가 또 허물어지며 주요 3대 지수가 중폭 하락하였고,
특히 반도체가 또 충격을 받아 필반이 무려 3.11%나 폭락하였습니다.
다우는 이틀 연속, S&P500과 나스닥은 연 사흘째,
떨어지는 칼날 같은 모양새로 급락 중입니다.
저는 당초 8월 중순에 서머랠리가 끝나고
9, 10월 걸쳐 조정장이 오리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트럼프 저격 사건이 일어나
제가 보유한 넘들도 연 사흘째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돌발변수로 인하여, 예상된 조정이 한달 일찍 시작된 걸까요?
거의 2년간의 줄기찬 상승으로
양껏 먹은 사람들이 트럼프 리스크로 무차별 차익 실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정신 나간 미국 청년의 단독 총격 미수 사건이 트럼프의 우세를 가져오고,
바로 트럼프 트레이드로 연결,
그간의 주도주가 순식간에 무너지며
트럼프 관련주로 불리는 새로운 섹터가 힘을 받을 줄이야...
사실 AI 반도체 등 기존의 주도주는 너무 많이 올라 이제는 좀 쉬어갈 때도 되었지요.
이번 주의 급락이 단기 조정에 그치고 내주부터 다시 반등할지?
아니면 한두 달 좀 오래갈지?
만약 바이든 후보 사퇴 시나리오가 현실화 된다면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지?
누구도 섣불리 시장을 예단하지 못하는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주식하기 참 어렵습니다.
이제 믿을 거라곤 다음 주에 발표되는 메가캡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뿐이네요.
뉴욕증시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다우 : 37,689.54 → 40,287.53 (+6.89%)
S&P500 : 4,769.83 → 5,505.00 (+15.41%)
나스닥 : 15,011.35 → 17,726.94 (+18.09%)
필라델피아반도체 : 4,175.47→5,267.16(+26.15%)
국장 양대지수의 작년 말 대비 지금까지 상승률
코스피 : 2,655.28 → 2,795.46 (+5.28%)
코스닥 : 866.57 → 828.72 (-4.37%)
보유종목과 비중
삼성전자(₩82,197) : 14%
SK하이닉스(₩192,765) : 16%
한미반도체(₩139,314) : 6%
현대차(₩248,350) : 14%
삼성증권(₩38,098) : 15%
유한양행(₩97,265) : 15%
HD현대중공업(₩167,450) : 11%
현대로템(₩41,850) : 9%
트럼프와 바이든의 원투펀치에,
반도체, 대형주, 수출실적주 위주의 제 계좌는 이번 주에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6.07%P나 빠져버렸네요.
근래 먹은 게 많았으니, 이번에 크게 빠져도 그나마 버틸만하지만,,,
홧김에 서방질한다고...
저는 이번 조폭 같은 트럼프 트레이드를 이용하여 어제 포트를 재편성하였습니다.
일부 차익 실현하며 기존 보유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제약, 조선, 방산에서 탑픽 주식 1종목씩 편입하였습니다.
보유하고 싶은 종목들이기도 하였지만,
이미 입소문을 타 너무 많이 올라버린 종목들이라 걱정도 됩니다만,,,
부자 몸조심 하고 위험 분산하자는 차원에서,
이번에 한방에 과감하게 저질러버렸습니다. 나 성격 급합니다ㅎ
보유종목이 늘어나 백화점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조만간 버릴 넘은 버리고... 종목 선별을 다시 할 요량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달성한 저의 계좌수익률은 +36.52%입니다.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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