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03, 금)
어머니와 함께 지내기 위해 열흘만에 승용차편으로 해운대에 내려왔다. 다음주에 인천 이모님댁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가는 여행 등, 약 11일간의 돌봄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는 서울 나들이를 위해 옷가지를 챙기는 등, 당신 나름대로 여행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오후에 나래병원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무릎통증에 대하여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였다. 의사의 권유로 포로로테라피(인대강화주사) 주사를 양쪽 무릎에 맞고, 인대를 강화시켜 주는 약을 한달치 처방받았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복용한다. 주사비는 \81,500이며, 약값은 \8,000이다.
(2018. 08. 04, 토)
특별한 일이 없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며 집에서 지냈다. 어머니의 상태는 무릎이 약간 편치 않은 것 빼고, 여행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비교적 양호하다.
(2018. 08. 05, 일)
해운대집 문단속을 잘 해놓고, 어머니와 함께 내 승용차편으로 상경하였다. 장시간의 자동차여행에도 어머니는 그다지 힘들어 하지 않았고, 광명시 우리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저녁에 나의 큰딸과 사위, 손녀를 불러, 서울식구 6명과 어머니는 함께 영산강민물장어식당에 가서 장어구이로 외식하였다. 어머니는 '고기가 맛있네~맛있네~'하며 잘 드시고, 우리집이 낯설텐데, 잠도 잘 주무신다. 긴 자동차여행으로 약간 피곤하셨을 것이다.
'간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중조절은 필수인데 (0) | 2018.08.11 |
---|---|
어머니의 서울 나들이 (2) (0) | 2018.08.09 |
1원이라도 아껴야지 (0) | 2018.07.24 |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 (0) | 2018.07.22 |
평온하다. 그리고 이상 없다. 짧으니 너무 좋다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