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감태준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나와 함께 긴 밤을 같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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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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