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사모곡 / 감태준

와우산 2012. 9. 26. 16:06

     사모곡       감태준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나와 함께 긴 밤을 같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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