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2월 20일부로 다니던 부산의 회사에서 퇴사하였고, 모레 4월 1일부로 서울에 있는 그린이엔지(주)로 출근한다.
어머니는 지난 1월 12일 아버님과 이별하신 후 지금까지 무척 허전하셨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두달 보름 정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홀로된 어머님과 시간을 같이 보내곤했지만... 말은 안하시지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간 어머니는 백병원 치료 계속 받으며, 안과에도 가고, 보청기도 새로 하고, 경로당도 가고, 노인대학도 가고, 나와 함께 밀양등으로 놀러도 다니고, 외식도 하고 등등,,, 비교적 잘 지내왔고, 며칠전에는 치매예방주사도 맞았고,,,,
이제 늙은 어머니 홀로 남겨두고 상경하게 되는 나의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더 자주 내려와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질 것 같질 않네.
어머니 생일날,,, 동생, 조카와 함께
제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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