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는, 동생이 어머니에게 다녀와서 전화를 하던데, 오늘은 동생이 다른 일로 바빠, 제수씨가 동생 대신 어머니를 챙겨보고 늘 하던 대로 나에게 카톡으로 알려주시네. (제수씨) 종현아빠 학교 샘 자녀 결혼식이 있어 저가 어머니한테 왔습니다. 점심 전에 도착해서 미음 수발드는데, 계속 안먹는다, 맛없다. 투정하고 그런데도 반 이상 드셨고, 종현 아빠가 사고 나서 다리 다쳤다며, '병원은 갔느냐? 양복도 다 버렸다...' 엉뚱 말씀 '어제는 밥도 두 끼나 안주더라...' 엉뚱 말씀 '이빨 하러 가야 되는데...' 그러시고 해서 틀니 보여드리고, 간병인에게 세척 부탁했는데, 간병인이 '쓰지 않는 건데...' 하네요. '다리 아파 죽을 지경이다' 해서 '날씨가 안 좋아 그런가 봅니다' 하며 계속 주물러드..